/ / 2023. 2. 12. 22:11

지혜가 있는 인간의 삶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나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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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좋아하는 누군가와의 편안한 관계는 나에게 소소하고 빈번한 행복감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나는 회사나 커뮤니티 SNS에서 원치 않는 불편한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 어려운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고, 적절한 관계를 통해 당당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행복은 도구예요.

행복이란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나 생을 마감하는 어느 순간에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 오늘 하루하루에도 마땅히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행복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행복은 달려가면서 인고해야 하는 그래서 끝내 어느 순간에 만나야 하는 목표가 아니에요. 오늘 하루하루 우리가 소소하게 느껴야 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언제 그 지점이 오는지도 모르는데 행복이라는 걸 멀리 밀어냅니다. 행복은 늘 저기 어딘가 멀리 있어요. 20년 30년쯤 행복하지 않고 고통을 참아가며 인고의 세월을 거치며 그날이 올 거라고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분 머릿속엔 아마도 몇 년만 참으면 분명 지금보다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이 맴돌고 있을 겁니다. 고등학교 3년을 잘 참으면 좋은 대학에 가고 직장에 취직해 10년 동안 돈을 아끼고 모으면 집을 장만할 수 있고 직장에서 보기 싫은 사람도 잘 참고 견디면 언젠가 그만한 보상이 오는 거 아니냐고 실제로 그런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봤다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큰 행복보다는 작은 행복 여러 번이 훨씬 중요합니다.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 훨씬 오래 생존한다고 하죠. 나의 생존을 연장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류의 생존에 기여한다. 따라서 내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인류 전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슴 벅찬 감동적인 행복 한두 번이 인간을 오래 살게 할까요.

연구를 해보니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주관적 안녕감이라는 이름 아래 행복 연구를 주도한 심리학자 에드디너 교수가 강조하는 행복의 법칙입니다. 100점짜리 행복을 열흘에 한 번 느끼는 사람과 10점짜리 행복을 매일매일 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더 행복할까요. 행복의 총합은 둘 다 100점이니 둘 다 똑같이 행복할까요. 연구에 따르면 총합은 같아도 10점짜리 행복을 매일매일 느끼는 사람이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았습니다. 좋았던 날도 있고 우울했던 날도 있고 괜찮은 날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행복의 크기가 한 번 크게 올라갔다가 쑥 내려오면 행복의 크기가 크더라도 빈도는 한 번입니다. 너무 큰 행복은 오히려 우리를 굉장히 어둡고 긴 터널 속으로 긁고 가기도 합니다. 인간의 삶 속에는 작은 행복이 여러 번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작은 행복을 여러 번 누리는 것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나한테 알사탕을 주는 친구가 1명 있으면 나의 행복 빈도 스는 10번 이상이 됩니다. 나한테 1억 원을 흔쾌히 내어주는 친구가 한 명밖에 없으면 행복의 크기는 커지지만 빈도는 적어집니다. 알사탕 한 개를 줄 능력밖에 없는 친구라도 10명 있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행복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인간관계도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 것은 못 주어도 작은 것은 기꺼이 주는 친구가 있기 위해서는 주변의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이타적인 행동을 많이 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훨씬 더 친절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도움을 받은 사람은 행복해지고, 행복한 사람은 다시 다른 사람을 도우며 이타주의와 행복의 순환을 만들어 갑니다. 내 관계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를 경쟁자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언젠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 나에게 작은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 아니면 내가 먼저 남을 돕는다면? 나의 작은 이타적 행동이 복잡한 인간관계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남의 인정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누구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관심을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나를 좋게 봐주고 내가 하는 일을 알아봐줬으면 좋겠다.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계속 집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람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단점을 찾고 “키가 5cm만 더 컸으면 좋겠는데 10kg을 더 빼야 한다”라고 비하합니다. 어느 날 아침 모두가 샤워하고 나올 때 내 얼굴이 너무 예쁘고 잘생겨 보일 때가 있다. 반대로 못생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아 보이는 날의 나와 못생겨 보이는 날의 나는 똑같다. 평소와 다르지 않습니다. 주변을 한번 돌아보세요. 우리가 인정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인정하는 사람 스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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